노로바이러스 예방법 갑자기 구토 혹은 설사가 발생한다면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칼리시 바이러스과에 속하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유행성 바이러스성 위장염입니다. 이 바이러스는 60도에서 30분 동안 가열해도 감염성이 유지되고 일반 수돗물의 염소 농도에서도 저항성이 강하다고 하는 데요. 감염자의 대변 또는 구토물에 의해서도 노로 바이러스에 오염될 수 있고, 감염자가 접촉한 물건의 표면에서도 바이러스가 발견될 수 있다고 합니다. 세계적인 유행성 위장관염 중 가장 흔한 노로바이러스, 우리나라에서도 연중 발생하고 있지만 그중 겨울과 봄(11~4월)에 가장 빈번하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노로바이러스 증상

노로바이러스 증상

평균 12~48시간의 잠복기를 거친 뒤 오심, 구토, 설사의 증상이 발생합니다. 증상은 대개 48시간 이상 지속되지 않고 회복되며 소아에서는 구토가 흔하고 성인에게는 설사가 흔하게 나타납니다. 두통, 발열, 오한 및 근육통과 같은 전반적인 신체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감염됐을 경우 일반적인 접촉에서도 바이러스가 검출될 만큼 전염성이 높아 감염자는 식기나 수건 등을 따로 사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자가진단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자가진단

1. 갑작스럽게 구토 혹은 설사가 발생한다.
2. 어린이는 구토, 성인은 설사 증상이 두드러진다.
3. 1~2일 전 덜 익힌 혹은 날 것의 해산물을 먹은 적이 있다.
4. 함께 식사한 사람에서도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
5. 소화기장애 외에도 발열, 오한, 근육통 등 증상이 나타난다.

이 중 3가지 이상 해당될 경우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을 의심해 볼 수 있으니 의료기관을 찾아가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치료

노로바이러스 장염은 특별한 치료 없이 저절로 회복된다고 하는 데요. 특수한 항바이러스제는 없고 항생제 치료를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수분을 공급하여 탈수를 교정해 주는 치료가 이루어지고, 설탕이 많이 함유된 탄산음료나 과일 주스는 피해야 합니다. 또한 구토나 설사가 심한 경우 추가적인 약물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노로바이러스는 대부분 외래에서 치료를 시행하지만 증상이 심하거나 합병의 위험이 높은 경우에는 입원치료를 고려합니다.

예방법

노로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개인위생이 중요합니다. 흐르는 물에 손을 깨끗하게 씻는 것이 바이러스를 줄이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또한 익히지 않은 해산물 섭취를 통해 감염되는 경우도 많아 굴·조개·생선 등의 해산물을 잘 익혀서 먹어야 하고, 식재료는 깨끗한 물에 충분히 세척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