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은 신경 퇴행성 질환 중 하나로 알츠하이머병 다음으로 자주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노화에 따라 발병하는 만성 질환으로 이 질환은 주로 뇌의 흑색질에서 도파민이라는 신경 전달 물질의 감소로 인해 발생하는데, 도파민은 운동 조절 및 조율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보통 40세 이후로 첫 증상이 나타나며, 50세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30세 이전에 발생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지만 유전적으로 발생되는 경우가 있어 이 경우 청소년 파킨슨 증후군으로 따로 구분합니다.
파킨슨병의 원인
파킨슨병의 원인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알려져 있지 않지만 여러 가지 가설이 존재합니다.
1. 노화
파킨슨병은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발병률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는데, 일반적으로 정상 노인의 경우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흑색질의 도파민 신경세포가 줄어들게 되어 발병한다는 가설이 있으나 연령에 따라 사멸이 시작되는 도파민 신경세포의 위치와 파킨슨병의 원인이 되는 도파민 신경세포 사멸 위치가 달라 발병 원인을 노화로 인한 것이다라고 설명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2. 유전
친척 중에 파킨슨병 환자가 존재한다고 하면 발병률은 2배 정도 증가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유전적인 요인으로 발병하는 파킨슨병은 50대 이전에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있고, 50대 이후 발벼하는 경우는 유전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 환경적 요인
마약성 물질 중 하나인 methylphenyltetrahydropyridine(MPTP)이 파킨슨병을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MPTP는 뇌의 교세포에 존재하는 monoamine oxidase-B (MAO-B)에 의해서 MPP+로 전환되는데, 전환된 MPP+가 도파민성 신경세포로 유입되어 미토콘드리아 DNA내에 누적됨으로써 NADH Coenzyme Q oxidoreductase(Complex 1)을 저해시켜 이로 인해 ATP 결핍, 산화 스트레스로 인해 도파민 세포의 손상을 야기한다고 합니다.
파킨슨병의 주요증상
1. 운동 장애
환자는 움직임이 느려지고 근육이 뻣뻣해져서 움직이기 어려워집니다. 보행과 기타 일상적인 동작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2. 떨림
주로 안정 상태에서 손이 떨리는 손떨림 현상이 흔합니다. 이것은 파킨슨병의 가장 특징적인 증상 중 하나입니다.
3. 근육 경직
근육이 뻣뻣해지고 유연하지 않아서 움직이기 어려워집니다.
4. 자세 변화
몸의 자세를 고정하기 어려워하며, 기울거나 앞으로 굽히는 경향이 있습니다.
5. 작은 글씨, 대화
글을 쓸 때 글씨가 작아지거나, 목소리가 작아 말하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파킨슨병 치료
1. 약물 치료
도파민 대체제 및 안티콜린제와 같은 약물을 사용하여 증상을 완화합니다.
(레보도파, 도파민 작용제, 항콜린약, 아만타딘, COMT 억제제)
2. 물리 치료
근육 경직 및 움직임의 개선을 위해 물리 치료가 필요합니다.
3. 신경외과 수술
중증 환자에게 고려되며, 심부 뇌 자극술(Deep Brain Stimulation, DBS)이 주로 사용됩니다.
마무리
파킨슨병은 환자와 가족에게 상당한 부담을 줄 수 있는 질병이지만, 적절한 치료와 지원을 받으면 증상을 완화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환자와 그 가족은 의료 전문가와 협력하여 적절한 치료 및 관리 방법을 찾아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기적인 의료 검진과 건강한 생활 습관은 파킨슨병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중요한 조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