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크시슬 간 건강과 피로회복에 좋은 게 맞을까?

국화과 두해살이 식물로 원산지는 남유럽, 북아프리카 일대인 ‘밀크시슬’은 국가표준식물목록에는 ‘흰무늬엉겅퀴’라는 국명으로 수록, 일반적으론 ‘밀크씨슬’, ‘서양엉겅퀴’라고도 불리우는데요. 피로회복에 좋다는 이 밀크시슬은 씨앗에서 추출되는 실리마린이라는 성분이 간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지금부터 간 건강 보조제로 각광받는 밀크시슬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밀크시슬 효능

밀크시슬 효능

1. 간 보호

FDA에 따르면 밀크시슬 속 실리마린이 생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버섯 독인 팔로이딘(phalloidin)과 알파 아마니틴(alpha-amanitin) 독성에 따른 간 손상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이처럼 실리마린 성분은 독버섯을 포함한 많은 독소들로부터 간을 보호해준다고 합니다. 이밖에도 스트레스, 술 등으로 인해 높아진 GOT, GPT 등의 간수치를 낮춰주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2. 항산화 작용

밀크시슬은 항산화 기능을 갖는 플라보노이드 종류의 화합물로, 실리빈은 실리마린 중에서도 가장 유효한 성분입니다. 실리마린은 활성산소를 제거해 간세포 보호와 해독 작용을 합니다.

3. 항종양 작용

실리마린이 간암 세포증식을 억제하고 강력한 세포독성 효과를 나타냈으며, 이소실리빈B가 전립선암 및 PC3 세포의 증식을 억제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실리마린이 간암종, 혀 암종, 대장 암종, 피부 기저 세포 암종, 편평 세포 암종 및 악성 흑생종을 억제한다고 합니다.

4. 혈당 감소

동물 실험 결과 혈당을 감소시키는 결과가 나타났다고 합니다.

5. 심혈관 질환 예방

실리마린은 심혈관 질환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요. 독소후비신에 의한 심장근육세포 손상에 대한 보호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6. 위장 보호

실리마린은 위 점막 보호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밀크시슬 부작용

밀크시슬 부작용

밀크시슬은 간 해독에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다른 식품과 마찬가지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난다면 섭취를 중단해야 하며, 간염이나 간 기능이 나쁠 경우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복용해야 합니다. 또한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비슷한 작용을 하여 부인과 질환이 있다면 복용을 삼가고, 특히 임신 중일 때에는 먹는 것을 금해야 합니다. 과다복용시 복통이나 위장장애가 올 수 있으므로 실리마린 하루 권장량 130mg을 준수하며 식전보다는 식후에 복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마무리

밀크시슬은 피로회복과 간 건강 영양제로 많은 사람들에게 각광받고 있지만 그만큼 그 효능에 관해서 회의적인 시각을 갖는 견해도 존재하는 데요. 생약성분인 만큼 체질과 맞지 않는 경우 여러 부작용이 올 수 있어 주의하며 복용하는 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