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 두창 원인과 두창 바이러스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봅시다

원숭이 두창은 엠폭스(Mpox)라고 알려진 감염병으로, 발열, 수포, 농포성의 피부 변화를 특징으로 하는 급성 질환입니다. 두창 바이러스의 감염으로 인해 생겨 사망률이 매우 높은 감염 질환으로 , 한 때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 전체 사망 원인의 10%를 차지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1979년 전 세계적으로 두창은 사라진 질병으로 선언되었으나 최근 원숭이 두창 확진자가 유럽과 북미 등 세계 각지에서 발견 되고 있어 그 관심도가 높아졌습니다.

원숭이 두창의 원인과 전파경로

원숭이 두창 원인과 전파 경로

1958년 연구를 위해 원숭이들을 사육할때 수두와 비슷한 질병이 발생하였는데 이 때 발견된 이 질병을 “원숭이 두창”이라는 이름으로 짓게 되었습니다. 두창 바이러스는 과거 천연두, 마마 등으로 불리었고 두창 바이러스에 감염된 동물과의 접촉, 감염된 사람과의 접촉을 통해 전파됩니다.

원숭이 두창의 경우 원인이 역학적으로 밝혀지진 않은 상태로 최근 유럽 양성, 동성애자 파티에서 성관계를 통해 전파되었다며 WHO에서 밝힌 바가 있습니다. 하지만 성관계가 원인인 것인지 밀접 접촉으로 전염이 되는지 원인 관계를 정확하게 특정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원숭이 두창 감염자 대부분이 동성애자, 양성애자인 것은 맞으나 성적지향에 관계없이 원숭이 두창에 감염 위험이 가장 큰 사람은 감염자와 밀접한 접촉을 한 사람들로, 양성애자와 동성애자에게 낙인을 찍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라고 WHO에서 강조하였기에 결코 낙인을 찍는 행동을 해선 안되겠습니다.

원숭이 두창 증상

원숭이 두창 증상

원숭이 두창의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 두통, 근육통, 요통, 근무력증, 오한, 허약감, 림프절 병증 등이 있고, 피부에 딱지와 수포가 생기는 것이 특징입니다. 발진은 손에서 부터 시작하여 발바닥까지 나타나며, 겨드랑이와 목, 등 신체 부위 곳곳으로 발진이 확산됩니다.

증상은 감염 후 5~20일 평균 2주 이내로 나타나며, 2~4주간 지속됩니다. WHO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치명률은 3%~6%로 보고 되어 있습니다.

원숭이 두창 치료

원숭이 두창 치료

의료기관 진단 검사 결과가 양성일 경우, 격리 입원을 진행하고 증상에 따른 대증치료를 받게 됩니다. 대부분은 경미하게 증상이 나타나고 2~4주 후 완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고위험군의 경우 드물게 중증으로 진행되거나 합병증이 발생할 경우 항바이러스 같은 치료제를 쓰기도 합니다.

예방 방법으로는 천연두 바이러스가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와 비슷하고 증상 역시 비슷하기 떄문에 천연두 예방 접종이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에도 효과적이라고 WHO에서 발표된 바 있습니다. 또, 접촉에 의하여 감염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노출되는 피부를 자주 씻어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현재는 미FDA, 유럽EMA에서 두창 및 원숭이 두창 예방 목적으로 허가된 3세대 두창백신을 도입하였으나 노출 전 접종은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 노출 가능성이 높은 실험실 요원, 치료병상 의료진, 역학조사관 등이 대상이 되고, 확진자와의 접촉 강도가 중위험 이상인 노출자만 접종 대상이 됩니다. 일반인 대상으로는 접종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