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란 효능이 이렇게 많다고? 가을 제철 토란에 대해 알아보자

열대 아시아 원산이며 채소로 널리 재배하고 있는 토란은 땅속의 알이라고 하여 “토란(土卵)”이라고 한다는 데요. 알줄기로 번식하며 습한 곳에서도 잘 자란다고 합니다. 고온성 식물로서 중부 이북 지방에서는 재배하기 어렵고 건조에 매우 약하다고 하는데요. 병충해는 적고 한국·인도·인도네시아 등에 분포합니다. “알토란처럼 생겼다”라는 말은 단단하고 옹골차게 생긴 것을 표현하기도 하는데, 이처럼 영양가 많고 실속 있는 토란에 대해 지금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토란 효능

토란 효능

1. 혈압조절

칼륨 함량(100g당 365mg)이 높아서 체내에 있는 나트륨을 체외로 배출시켜 주므로 고혈압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토란의 미끈미끈한 점액 성분에 들어있는 갈락탄이 혈압을 낮추고 동맥경화를 예방합니다.

2. 암세포 억제

갈락탄 성분이 면역력을 강화하고 암세포의 증가를 방지하여 궤양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3. 변비 예방

열량(100g당 58kcal)이 감자, 사과, 귤(100g당 66kcal)보다 낮다고 합니다. 당질과 단백질이 결합한 식이섬유의 일종인 갈락탄 성분이 있어서 변비를 예방하고 콜레스테롤을 낮춰줍니다. 또한 뮤틴이라는 성분이 소화기관을 보호하고, 단백질과 지방의 소화를 촉진합니다.

4. 당뇨병 예방

토란에 들어있는 뮤틴이 당의 분해를 억제하기 때문에 당뇨병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5. 불면증 개선

천연 수면제라 불리는 멜라토닌이 함유되어 있어서 숙면을 도와줍니다. 또한 갈락탄이 뇌세포 활동을 활성화해 건망증 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6. 염증 완화

토란에 함유된 수산 칼륨이 열을 내리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어 아픈 부위에 토란과 밀가루를 섞어 발라주면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7. 피로 해소

토란에 함유된 단백질과 비타민B1, 비타민B2 등이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에너지의 생성을 도와 피로를 회복하고 기력을 보호합니다.

8. 대체 식량으로 용이

습한 박토에서도 잘 자라기 때문에 흉년 시 대체 작물로 활용도가 높습니다.

토란 부작용

토란은 독이 있고, 아린 맛 때문에 생으로 섭취는 금해야 합니다. 또한 찬 성질을 가지고 있으므로 냉체질인 분과 소화력이 약한 분들이 많이 섭취하면 안 됩니다.

토란 고르는 법 및 먹는 법

토란 고르는 법 및 먹는 법

알토란을 씻거나 껍질을 벗길 때는 고무장갑을 끼고 손질을 해야 됩니다. 토란을 고를 때에는 껍질에 물기가 촉촉하고, 머리 부분에 푸른색이 없는 것을 고르는 게 좋습니다. 잘 손질한 토란을 끊는 물에 소금을 넣고 3분 정도 삶아주면 아린맛을 뺄 수 있습니다. 요리법 중 가장 대표적으로는 소고기와 함께 끓여먹는 토란국이 있겠고, 그 외에 전으로 먹거나, 굽거나 찌는 등 다양한 요리법이 있습니다.